안녕하세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고
저는 태어나서 단 한번도 돈 걱정 안하고 산 적이 없는 놈입니다.
현재 1억2천정도하는 아파트(36평)에 부채 2천을 안고 살고 있고,
현금은 1천만원정도 됩니다.
2년전 신규아파트 분양할 때
약간의 프리미엄을 주고 최상층을 사뒀습니다.
(최상층 아파트34평 분양가 1억9천)
당시엔 이렇게 경기가 악화될 줄 모르고
그냥 한달 이잣돈 40만원 정도 생각하고 분양권 사뒀습니다.
지금은 한달 이잣돈이 50~60 정도 될 것 같군요.
지금 입주를 시작했는데 이사는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입지 여건이 이곳에서는 최고에 속하고
이곳에서 1년8개월 살다보니 적응도 되었고 한데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려니
돈도 문제고 애들 학교도 옮겨야하고 좀 고민이 됩니다.
(지금 학군보다 조금 못한 곳으로 옮기는 거죠)
현재 중도금은 개인적으로 잠깐 빌려서 내긴 했지만(1억2천)
잔금(6천)도 걱정이 되고...
현 집을 팔아도 8천정도 부채를 부담해야 합니다.
이사하려니 엄청난 이삿짐 양과(책과 잡다한 것이 많아요)
최상층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더위,추위,엘리베이터 등)
이럴 때 이사를 갈 것인지 말 것인지
결단을 해야하는 가장의 고뇌!
바쁘다는 핑계로 마눌님에게는 3개월동안 결정을 미뤄왔습니다.
실제로 제가 요즘 바쁩니다.
여기 유부 회원님들 중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셨던 분이 계시다면
속시원하게 답변 좀 해주십쇼~
참고로 현재 월3백정도 수입이고
초딩,유딩 아들 둘 키우고,
마눌님은 전업주부입니다.
답변 미리 감사 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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