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합니다...
제 아내 지금 쌍둥이 임신 7개월째 들어갑니다...
배가... 첫째녀석 만삭때만큼 불렀습니다.
천만 다행인건...
딸 쌍둥이랍니다...
휴...
아내 친구가 저번주에 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마지막 1개월은 그냥 누워만있었드랬답니다.
병원에 찾아가보니까... 어찌나 홀가분해하는지...
물론 말로는 이제부터 시작이죠... 라고 하는데...
우선은 무지 부럽더군요...
아내가 첫째 출산전엔 입덧 끝나자마자 운동한다고 저랑 많이 돌아다니고 했는데...
이젠 옴짝달싹 못합니다.
인고의 세월이네요... 임신 기간이...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주위에 쌍둥이 낳은 아는 사람들 보면... 얼굴이 핼쓱해졌다느니... 충실한 기독교 신자였는데 교회도 뜨문뜨문 나오고... 나올때마다 힘이 없어보인다느니... 무지무지 착한 친구였는데... 쌍둥이 낳고 몇년 키우면서 성격이 달라지더라느니....
암튼... 키우는게 어떻든간에...
우선 임신기간도 너무 힘드네요... ㅠ.ㅜ
아... 그리고...
이거 날씨가 변덕이니까 사람도 변덕이 되는건지...
매일 고민이네요...
창문 열면 추워서 따뜻한 커피 생각나고... 닫으면 더워서 냉커피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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