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시험일이 다가오고~
아니, 조금은 맘이 들떠 있다싶음 아침에 조용한 클래식을 틀어 놓습니다. 맘진정 좀 하라고! 소실쩍, 클래식CD 셋트를 거금주고 사놓은지라
있으니 쉽게 틀어 지더라구요?
무뚝뚝한 갱상도 아들 그 기분에 따라 음악도 달리 들려주려고 애를 쓴답니다.
왜? 와싸다 회원이니깐요 ㅎㅎ ( 넘 오바하는건가요?)
요즘은 음악 시간 리코더 실기음악도 yesterday 로 칩니다.
그날도.
아침에 잔잔 한 모짜르트곡으로 틀어놓고 아침밥을 준비 해두고
부자간에 식사할 동안! 난 그간 일고 싶엇던 " 하류지향" 이란 책을 읽고 잇었죠
그런짧은 시간이 흐를즈음!!
어디서 들리는 갱상도 남편의 말한마디~
"클래식 틀고 책일고 잇는 당신을 보니! 당신좋아하는 엄뿔에 장미희같네!
엄뿔좋아하더만! 닮아가네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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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디선가! 아들의말한마디!
" 근데 아빠! 엄만 몸매가 않되잖아! ㅋㅋ 목소리도 크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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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잠씨 정신이 혼미!!! 진짜 엄마 뿔났어!)
" 매~~~~야?" ( 아니다 교양있게! 우아하게!)
" 호호호 그래요? 그나저나, 비슷한 상황인데! 결정적으로
미세쓰문이 없잖아!!!! 그게 중요 한데~~~"
그러자! 두남자 슬슬 나갈 채비를 하면서, 하는말!
" 그래도 엄만 2% 부족해! 목소리크지 몸매 않되지..미세스문 있으나 없으나 ㅋㅋ 고아라 아줌 만 이쁘더만 "
" 맞다 맞다 근데 더오래 잇다간 않되것다 빨리 가자!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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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곤 "다녀오겟습니다.' 하고 휑하니 나가버립니다.
그밥맛업는 아줌마컨셉이 아니더라도, 아침을 차분하게 보내주려고 햇을뿐인데!
별소릴 다듣는 고만! 하여간!
그렇게 신랑 아들보내고 나면. 본연의 나에 모습으로 돌아와서!
일할땐 댄스곡! 기분 업 시킬땐! 트로트! 입맛대로 ㅎㅎㅎ하면되고~
그러나~~
아들 들어올 시간이면! 클래식 틀어놓고 책을 보던지 신문 스크랩을 하던지!
( 넘 오바하는건가요???아니져? ) 조신하게~^^
그런데~ " 아들아! 2% 부족하디 말디~ 몸매가 되던 않되던!
엄만 쭈~~욱 이렇게 가련다. 조금 부담시러도 할수 없다,
왜냐면!!!!! " 엄마의 위선은 무제니깐!!!!^*^"
그라고 하날님!
빨리 미세스 문! 두고 살게 돈마니 벌어오슈! 빈정되지말고!
두 갱상도 남자! 클래식이 부담됨, 낼부턴 아침에 트로트 메들리로 틀어 놓는 수가 잇다오!
이렇게~
무씩한 두남자와삽니다, 저의 위선아닌 위선의 깊은 맘을 알아주는 그날까지~~
미쎼쓰문이 없어도,,, 열심히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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