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스테이트 오부 삐어.. 미드로 나오면 꽤.. -_-;;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9-22 10:00:16
추천수 0
조회수   504

제목

스테이트 오부 삐어.. 미드로 나오면 꽤.. -_-;;

글쓴이

권윤길 [가입일자 : 2003-06-26]
내용
인기 끌것 같더군요.



전에 마트 갔을때 두권 사다가 처박아 두었던거 주말에 슬슬 꺼내서 읽었는데, 마선생 구력은 역시나.. 쥬라기 공원처럼 재밌게 써 놨더라구요.



마선생 엑스타시를 자시고 쓰셨는지.. 불편한 진실과는 정반대의 시각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지구 온난화 실재하는 공포인가를 두고 극렬 환경 단체의 이권 추구와 그에 회의를 품은 기부자, 그의 변호사, 그리고 천재적 정부 요원이 개입되어 흥미진진하게 줄창 달립니다.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온갖 도표가 소설 속에 마구잡이로 등장을 하는데, 뻥 아니니까 직접 확인하라고 마 선생이 사이언스를 비롯해서 과학 저널 url을 잔뜩 각주로 달아놨더군요. 두어군데 url 쳐 보고 욕 나왔습니다. 까만건 영어고, 하얀건 배경이더라는... 마 선생, 한글로 나오는 곳 url도 쫌.. -_-;;;



뭐 암튼 지구 온난화가 실재하는 위협인지에 대해서는 진즉부터 비주류측을 통해서 나오던 얘기고, 간빙기가 끝나가는 시점이라는 얘기도 여기저기서 들리던터라 그게 거부감은 없더군요.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에 대해서도 누구를 위한 것이냐는 얘기도 원래 많고.. 지구 평균 기온이 올랐다는 증거가 없고, 해수면 상승에 대한 증거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이야기와 1개월 후 기상도 예측 못하는데 100년 후 기후를 예측이 가능하냐는 의문 등을 끝없이 제기합니다. (허황된 질문은 아닌것 같더군요)



맘에 드는건 당연한 진실 따위는 세상에 없다는 시각이었네요. 하긴 끝없이 의심하는건 인간의 당연한 의무겠지만.. 자기가 믿는 신념(?)에 의문을 품는것 조차 죄악으로 치부하는 신념이 꽤나 무섭게 그려집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사람이 가끔 제 생각과 100% 씽크되는 주제를 열변할때도 박수치지 않아요. 저 사람은 언젠가 비상식적인 일에도 신념(절대적 믿음?)이라며 자기 주장만 열변할게 뻔해서...



제목의 공포의 제국은 냉전이 종료되는 89년을 기점으로 서방 국가들이 사회 구성원을 주무르기 위해서 새로운 공포로 지구 온난화를 끄집어 냈다는 입장입니다. 중간에 잠깐 등장한 사회학자가 갑자기 매스컴에서 급증하는 공포, 재앙 따위의 농도 깊은 표현이 89년 베를린 담벼락 무너진 이후를 대입하며 썰을 풉니다.



문제는 교토 의정서를 기피한 미국은 소설 속에서 그런 서방 국가들과는 반대의 행보, 정부 요원을 파견해 극렬 환경단체의 테러를 저지시키는 독특한 정부로 묘사됩니다. 서방 세계가 새로운 공포를 만들었다는 작가 마 선생 주장 속에 정작 서방 세계의 축인 미국이 빠지는 골 때리는 현상이.. 이뭥미?



뭐 암튼 지구 온난화를 차치하고 부가적으로 과학적 비상식이나 잡다한 얘기, 흥미진진한 이야기 진행.. 두권, 하루 반나절 투자해서 읽기는 딱 적당한 책 같습니다.



ㅋㅋ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