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좀 썼습니다. ㅡㅡ;;
처가에서 상을 당해서 외손녀 사위(라고 쓰고 꿔다놓은 보리자루라고 읽음)
노릇 좀 했습니다.
아흔살이 넘은 집사람 외할머니를 모악산 인근에서 모시고 왔습니다.
꿈자리가 뒤숭숭하다고 갑자기 집사람이 아이들 끌고 금요일날 전주에
내려갔더니 외손녀의 아들내미 손 한번 잡아보고 그날 밤 타계하셨습니다.
(둘째놈 특유의 함니(할머니) 뽀뽀 & 토닥토닥 신공?)
비슷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데 이제 볼 사람 다 보았으니 되었다...하면서
명을 달리하신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집사람과 아이들을 보고 싶다고 하셨다고
합니다.같이 내려가기로 했다고 못간 처가 막내이모님은 장례식장에서 통곡을
하시고요.....
휴우....
고인의 명복을 빌며....처가집 말뚝에도 절하는 와싸다 회원님들 되시길...
(물론 여자보다 자전거가 좋은 총각들 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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