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좀 봤습니다.,
이래저래 세상 돌아가는 꼴은 복잡하고, 제 미래도 불투명하고...
맥주 Q-팩하나 산것 한 반쯤 마시며 내일 수강할 것에 대해 책좀 보고.
사는게 뭐 있겠습니까?
사실 내일 아침에 눈을 뜨지 못한다 해도 하나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이 우리 삶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문득 생각해보니, 살아가는 목적이 무언지 알 수 없더군요.,
예전 대학 다니며 수강했던 철학 시간에 나온 시험문제가 생각이 납니다.
네가 살아가며 가지고 있는 네 삶의 지표가 될만한 말을 하나 쓰고 왜 그것을 네 삶의 좌우명으로 삼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라.,
다른 하나는 네가 살아가는 목적이 무엇인가?
저는 두번째 문제에 대해 왜 사는지 알고 싶어서.
라고 썼었던것 같습니다.
삶이라는 것이 삶자체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알고 싶은 것은 왜 사느냐? 하는 것에 대한 답을 찾고 싶어서 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내일 아침이면 왜 사는지 알 수 있을까요?
아니면 내일 아침 눈을 못뜨게 될까요?
지금 이글을 보시는 분의 좌우명은 무엇이고.,
왜 사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