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집안 전체를 도배,장판하느라
아버지는 서울가시고 엄니 혼자 짐 다싸고 마당에 꺼내놓으시느라
일주일 가량을 무리좀 하셨죠.
도배가 다 끝난 8일부터 옆구리를 콕콕쑤시는것처럼 아프시다고 하시더니
다음날부터는 칼로 쑤시는 느낌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다음날 정형외과 갔더니 담이걸렸다고하더라구요.
그렇게 명절이 찾아왔는데 이놈의 통증이 안없어지는겁니다.
계속 칼로 찌르는 느낌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명절이 끝나고 16일날 통증의학과 갔더니 대상포진이라면서
일주일치 약을 지어주면서 이거먹고 일주일후에 다시오라고했습니다.
약을 드시니 통증은 좀 가라 앉았는데 어제 방청소 쬐금 했다고
아침에 또 아프시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음주 수요일은 할아버지 제사도 지내야하는데..보통 걱정이 아닙니다.
아버지께서 고모님들께 전화해서 이래저래 입원도 해야할 상황인데
그렇게는 못하고 알아서 제사 간소하게 잘 지낼테니 오지말라고 전화하신답니다.
아무래도 고모님들이 오시면 엄니 성격상 아무것도 하지말라고해도 밥도 차려드려야하고 주무시고 갈테니 잠자리도 봐줘야하니 힘드시겠죠.
집에서 쉬시면서 약드시다 다 드시면 또 병원가봐야하나요?
아니면 뭐 특단의 조치가 없을까요?
이거..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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