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고민중인 문제입니다.
요즘 더 많이 신경쓰이네요.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ㅠㅠ
전형적인..그냥 몸으로 열심히 일하는 아버지십니다.
고생은 다 하시고 남 좋은일 하고 돈은 못 벌고. 그래도 변화 없으시고
연세는 계속 올라가고, 점점더 힘들어지고
경매공부라던지..머리 쓰는일..준비하셨으면 좋겠는데
시간나면 자꾸 몸만 움직이시니까 피곤해서 밤엔 일찍 주무시고
그런게 제 입장에선 너무 불만입니다. 지금 적으면서도..
그런 아버지 이해해야되는건.알겠는데 안 됩니다.
볼때마다 스트레스 쌓이고
아버지를 존경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용서가 안되고 화가 나고 합니다.
이거 어떻게 해결 해야 하나요. 이게 계속 문제네요
대화해도 답 안나오고..그냥 말 안하고 서로 적당히 인사만 하는게 낫지
대화 시도하면 서로 열만 납니다. 그러면 또 몇달 사이 안좋구요.
잘난 아버지를 가지고 있어도
비교되서 스트레스 받을거란거 압니다.
그렇다고 해서..그럼 적당히 잘난 아버지??
그게 답이 아니란것도 알고요
더 능력없는 아버지들을 보고 위안 삼아라??
이것도 답이 아니고
답은 제 안에 있는 것일텐데요.
어떻게 깨달아야 할까요
제가 더 열심히 살아서..부모님 많이 도와드리는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더 무시하게 될까봐 그것도 두렵습니다.
저 6년 아플때 뒷바라지 해주신 그 은혜를 ..왜 생각 못하는걸까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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