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를 알기에 미모지상주의자까지는 아니지만 가끔 안타까운 경우를 봅니다.
어떤 가수가 노래는 정말 잘하는데 외모가 달리는 경우
많이들 인정하시겠지만 조금 '뜨'기가 어렵습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머라이어 캐리의 가창력에 팥쥐 정도의 미(?)모라면
셀린 디옹의 노래 실력에 놀부 마누라 정도의 외모라면
안타까움에 눈물이 앞을 가리죠...
물론 완벽한 사람은 드뭅니다.
"저 아이는 공부는 잘하는데 운동이 영 젬병이야."
"쟤는 조용하고 착한데 공부는 영 시원치않아."
"김대리는 일 처리는 잘 하는데 주사가 있어. 회식 때 보고 싶지 않아."
"박과장은 사람 좋고 서글서글한데 결단력이 없고 직급에 비해 능력이 달려."
"미스 김은 예쁘고 옷 잘 입고 다 좋은데 생각을 안 하려고해."
"미스 리는 업무처리 똑 부러져 좋은데 성격이 영... 거래처에서 말들이 많아."
......
이쪽은 괜찮은데 저쪽이 조금 아쉬운 경우죠.
자신이 조금 부족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인정하고
마음이건 외모건 조금씩 개선하려는 의지를 갖춘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주변을 밝게 만들기도 하죠.
그런데 주변을 암울하게 만드는 예가 있습니다.
성격도 나쁘고
외모도 보고 있기 어렵고
설상가상으로 일 처리도 매우 엉망인...
더욱더 끔찍한 것은 엄청난 '요직'에 있다면...
이것은 모두의 불행입니다...
재앙입니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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