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자전거 수리할 때 제일 많이 쓰는 6mm 육각 렌치가 없어졌습니다.
휴대용 공구가 있긴 한데 이넘이 좀 불편해서 제일 많이 쓰는건 따로 좀 좋은 걸로 사서 쓰고 있었지요.
이눔들이 지애빌 닮아서 조그마한 물건에 무지하게 흥미를 보입니다.
제방에 오면 항상 두리번 거리면서 뭐 신기한게 있으면 한번씩 손에 쥐고 이게 뭐냐고 물어보고 자기가 가져도 되냐고 씩 웃으며 쳐다봅니다.
물론 안된다고 하지요. ㅡㅡ;;
이번 추석에는 어딜안나가고 1박 2일 동안 방사수를 잘했는데 별다른거 없어진 것 없지만 렌치만 안보이네요.
분명히 책상위에 놔둔 걸로 기억하는데 추석 때 우르르 몰려왔다 간 이후로 사라졌습니다.
예전엔 오디오 리모컨을 찾다찾다 안방 침대 옆에서 찾은 적도 있습니다.
쓰레기통을 함 뒤져봐야하나... 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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