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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기사 - 기륭 천막에 한가위 선물 ‘기뻐야 하는데 눈물이 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9-16 10:06:47
추천수 1
조회수   641

제목

훈훈한 기사 - 기륭 천막에 한가위 선물 ‘기뻐야 하는데 눈물이 나’

글쓴이

구현회 [가입일자 : 2013-04-27]
내용
Related Link: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309892.html



기사 중

11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 기륭전자 정문 앞.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천막 농성장을 찾은 전창협 키친아트 사장이 쑥스러운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정문 앞에는 전 사장과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가져온 냄비 세트 130여개가 높이 쌓였다.


- 기사 중략 -


60년 경동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키친아트는 숟가락과 포크 등을 전세계에 수출하면서 사세를 크게 확장했다. 그 이면에는 저임금과 가혹한 노동조건을 감내한 노동자들이 있었다. 노조 설립에 사쪽은 해고와 폭력으로 대응했고, 이에 항의하며 김종하·강의신 두 노동자가 분신 자살하는 비극을 겪어야 했다. 경동산업은 이후 부실 경영으로 부도를 맞았고, 2000년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박선태 전무이사는 “당시 경영진은 회사를 버렸지만 노동자들은 그럴 수 없었다”고 말했다. 남은 노동자들은 체불임금, 퇴직금, 위로금 등 76억원을 모아 회사를 인수해 사명을 ‘키친아트’로 바꿨다. 노동자 기업으로 탈바꿈한 뒤 연 매출 700억원대의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키친아트는 해마다 주식 배당금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기업으로써 노동자의 시위에 후원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인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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