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기자]



[앵커멘트]



유동성 위기에 빠진 미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의 인수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파산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파산신청을 할 경우 미 금융시장에 일대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뉴욕 특파원!



리먼브라더스 파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죠?



[리포트]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이곳시간으로 지난 12일 밤부터 사흘동안 월가 주요 금융기관 대표들을 소집해 리먼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유력한 인수후보 영국 3위은행 바클레이즈가 오늘 협상에서 미 정부의 지원 없이는 리먼을 인수할 수 없다면서 협상장에서 철수했습니다.



또 다른 인수후보 뱅크오브어메리카도 인수협상 포기를 선언하고 메릴린치 합병협상으로 돌아섰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날 밤까지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으면 리먼이 파산신청을 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리먼은 최악에 대비해 파산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 경제전문 채널 CNBC는 오늘 밤 리먼이 파산보호 신청을 할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곳 시간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리먼이 파산신청을 할 경우에 발생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딜러들이 주식과 금리,외환,선불 파생금융상품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장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리먼이 파산을 신청하게 되면 주가폭락은 물론 신용경색 확산으로 미 금융시장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AIG가 자산매각을 통한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살길을 찾느라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ps: 이런 리만 브라더스를 현시가의 4배라는 프리미엄을 주고 사려고 했던

강만수 답이 안나옴...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