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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오픈후 신경쓰였던 손님 한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9-14 18:07:10
추천수 0
조회수   1,804

제목

가게 오픈후 신경쓰였던 손님 한분...

글쓴이

김형주 [가입일자 : 2004-07-10]
내용
안녕하세요.



어제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침잠스런 음악을 틀어놓고

늦은 오후시간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외국인(백인남성)이 가게로 들어오더라구요.

가끔식 느끼는 거지만 외국인이 들어오면 참 --;;

짧은 영어실력으로 가까스로 일단 서빙은 마쳤고

얘기를 하려 해도 둘다 의사소통이 시원하게 되지

않는 상황이라서 서로 웃고만 있었는데,



먼저 외국인이 자신을 소개하더군요.

자신은 서울 부산 제주에서 열리는 페스티발때문에

제주를 방문했고 직업은 나그라(음향기기회사)에서

아날로그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다고...(요정도는 대충

알아 들었습니다 --;;) 그 후



녹음기와 비디오카메라를 꺼내 들더니, 주인장이 소개해줄 한국가요 몇곡이랑

외국곡 몇곡을 들려달라고 하더군요.



...



청개구리포크 시리즈중 이성원 편에 실린 "이밤에"를

먼저 들려주었습니다. 그러자 대단히 놀라더군요.

상당히 멋진곡이라며 자신의 수첩에다가 가수명과 곡명을

적어달라고 해서 적어주기 까지 했습니다.



그 후 김두수,한영애도 좀 틀어주고, 다코타슈트,닉드레이크 등등을

들려 주었던것 같네요.







정확히 알아들을수는 없었지만, 가게에서 울려나오는 소리가

아주 편하고 근사하게 나온다고 칭찬해 주시더군요 ^^;;



...



두번 다시 만나기 힘든 손님이지만(제주도 첫 방문), 그의 수첩안에 빼곡히

적힌 가수와 곡명들을 보니(각각 글씨체가 다 다른),

돌아다니다 만나게 되는 음악트는집에서

나오는 소리를 직접 녹음을 하는 모습을 보니 정겹게도

느껴지더군요.



암튼간에 나그라에서 나오는 기기를 사용해본적은 없는데

괜히 궁금해 지네요. 장터에 가끔 나그라 제품 보이던데요 ^^;;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된것 같습니다.



...



즐거운 추석연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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