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박재범님이 올린 보이스피싱 영상을 보니 얼마전에 당한 나이드신 두아주머니가
생각납니다.
70세가까운 분이라 할머니라고 해야할지 아주머니라고 불러야할지 잘모르겠네요.
한분은 통장에 든 1500만원을 모두 날렸고 또 한 아주머니는 통장전액 2000만원을
날렸더군요.
나이드신 분들은 박재범님이 올린 영상처럼 저런식의 전화를 받으면 급한 마음에
나름 똑똑하고 남들이 "빠꿈이"라고 부를정도의 약아 빠진 분이라도 나이도 있고
너무 급한 나머지 시킨대로 불러주는 번호로 몽땅 다 이채를 시키는 모양입니다.
이중에 2000만원을 날린 아주머니는 자기돈이 아니고 딸돈을 가지고 있다가
고스란히 날리는 바람에 너무나 속이 상해서 자살까지 생각 했다가
딸이 "엄마 너무 속상해 하지마 내가 어디가서 2000만원을 주고 우리 엄마 같은 사람을
살수가 있겠노"라는 말을 듣고 참고 살고 있더군요.
주위에 어른이 계시거나 시골에 부모님이 계신분들은 이번 추석때 단단히
가르쳐 드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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