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을 맞이해서 한 2달에 걸친 바꿈질이 끝났네요.
여기까지 오는데...가장 큰 기여를 한 놈은 의외로 튜너입니다.
2달전 우허 750에 크렐 300IL로 앰피온 제논을 연결해서 듣고 있었는데....
튜너를 마란츠 15S1, 야마하 tx-900, 온쿄 4711, 켄우드 990SD, 켄우드 5020으로 바꿈질을 하다가 결국 막판에 온쿄 4711로 낙점했죠.
이 튜너를 바꾸는 과정에서 크렐은 너무 부담되는 소리를 쏟아낸다는 판단에 패토스 로고스로 변경....그리고 스피커를 교체한 후에는 로고스는 좀 안맞는 것 같았는데..우연히 회사근처에서 구형이지만 아큐를 구하게 되어서 현재는 아큐 E405로 연결..
스피커는 한 2년 정도를 잘 사용하던 앰피온의 제논을 금잔디 음향의 청공 2로 바꾸었다가....집안에 너무 크게 자리를 잡아서 와이프가 좀 부담된다는 의견을 줘서 바로 카이로스 TW(3웨이 스카닝, 아큐톤 버전)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CDP는 오리지날 9.8을 듣다가, SA-7003, 다시 오리지날 9.8 현재는 데논 DCD-2000입니다.
그 과정에서 스피커 선은 몬스터 M2--> 뮤 S1--> 네오복스 케이블로 바뀌었고, 그외에 AV 등도 다 바뀌었죠..^^
우선 스피커입니다. 금잔디 음향의 카이로스 TW(아큐톤, 스카닝 버전)
사실 못생긴 편이라(특히 이전에 사용하던 제논이 워낙에 미인이라...) 집안에서 좀 실망스러운 모습이어서 바꿀까 라는 고민을 했었지만(사실 지금도 조금씩 그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소리는 참 좋습니다. 고음은 시원하고 나름 묵직한 저음도 좋고요
(물론 청공 2와 같이 가슴을 두드리는 듯한 저음은 아니더군요..그 부분은 청공 2가 정말 좋았는데...물리적으로 두드리는 듯한 느낌...)
아큐톤 1인치 트위터 5인치 미드, 스카닝 6.5 우퍼입니다.
다음은 앰프 아큐페이즈 E-405
엄청 힘이 좋은 놈이라서 9시 이상을 올리는 것이 거의 힘듭니다....
평을 찾기 힘든 놈인데(오래되서 그런지..)..제 귀에는 참 좋은 소리를 내주고 있네요. 카이로스와는 갈수로 매칭이 잘되는 느낌입니다...
다음은 온쿄 형제
튜너인 4711과 AV앰프인 606입니다.
튜너는 엄청 좋은 수신률(지금까지 제가 사용했던 많은 튜너 중에서 3손가락 안에 드는 수신률)과 시원한 소리를 내줍니다. 캔우드 990sd와 5020은 같이 연결한 채로 음질 비교했었는데...5020에는 KO승, 990sd에는 판정승이었습니다.
그냥 소스 기기들
데논 DCD-2000은 평이 그리 좋지 않아서 고민하다 구했는데..생각보다 훨씬 좋던데요..만듬새도 그렇고 소리도 그렇고요...(물론 저는 막귀에 가깝습니다..)
장식장 과 함께...
다음은 전체샷
전혀 바뀐게 없는 뒷면(아쉬우니까..^^)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한동안은 제 귀를 즐겁게 해줄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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