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B 지지율 더 떨어질 것입니다. 지지율 하락을 어떻게든 만회해 보려고 만든 자리... 수없는 리허설과 예상 질문에 대한 모범 답안을 공부한 흔적이 보이더군요. 하지만 중요한게 국가에 대한,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에 대한, 민족에 대한 철학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냉정하게 중립으로 보려해도... 그런게 안보이더라구요.



이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진정으로 충심이 있다면 이런 TV쇼 안해도 국민들이 알아줍니다. 아직도 위정자들은 우리 국민을 卒로 보는 것 같아서 맴이 안 좋네요.

물론 말미에 조금 봐서 전체적인 내용은 다 못보았지만... 여하간 말미는 안좋았습니다. 아니, 안좋다기 보단 그들의 정체성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해야할 것 같군요.



나중에 자기가 생각하기에도 답변이 밀리니 괜히 자기 캐리커쳐 가지고 불편한 심기나 드러내고... 쯔쯔



전 잠시나마 TV를 보면서 엄청 웃음이 나더군요. 참 한심해서요... 이게 우리 대한민국의 현주소구나, 우리가 직접선거를 함에도 이런 인사들을 나라의 동냥으로 선출하는 국민들이구나...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익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이 사회갈등 속에 살아가야 하는 지금, 뻔히 예상한 준비한 답을 읖조리는 그의 모습에서 오히려 서글픔과 연민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늦은 시간... 늦더위가 열대야를 방불케 하네요. 몇 번 더 땀이 나야 좋은 날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