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붕(有朋)이 자원방래(自遠訪來)하니 불역낙호(不亦樂乎).....
친구가 있어 멀리서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않는가....
논어에나온 얘기입니다.
지난 주말 동문회때문에 친구들과 서울서 만나기로 했는데 급한 지방 출장이 생겨 멀리 인제 방태천에 가게됐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그 멀리까지 찾아왔더군요~
술한잔 하다가 제가 생각나서 왔답니다.
일 때문에 제대로 안내도 못하고 양양에서 회한접시 사주는 것으로 회포를 풀었는데 참 반갑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더군요~
또 이런 친구들이 있다는게 든든하기도 하고요 ^^
p.s.
인제에서는 날이 추워 불을 때고도 이불을 덥고 잤는데 서울오니 더워서 창문도 열어놓고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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