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이 속담에 틀렸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어느정도 동감하는 편입니다.
물론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하겠습니까마는.
집안이 망한다는 것을 어떤 면에서 이해하냐에 따라서는 조금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여자가 잘 들어와야 집안이 흥한다" 라는 속담도 있기 때문에 이 속담이 여자를
비하할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남자가 좀 어리숙해도 여자가 잘 이끌어 주면 분명히 잘 사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자가 잘 이끌어 준다는 방법론으로 들어가 보면 상당히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가령 남편이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데 여자가 코치를 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그 코치 하는 얘기가 전화기 상으로 들릴때...참 기분이 엉망이 되더군요.
분명히 집안을 흥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여자는 차 잘하고 있는 것인데 방법의 실행이 세련되지 못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도 있다는 겁니다.
또다른 경우로는 남자가 약속한 것을 여자가 나중에 완전히 뒤집어 엎을때 이것도 참
옛말에서는 얘기하는 암닭이 울면이라고 봐야 할것 같더군요.
물론 안 뒤집으면 엄청나게 손해를 본다거나 큰일이 난다면이야 뒤집어야 겠지만 서도 그렇지 않은 소소한 일까지 남자 결정을 여자가 뒤집을 엎을때 참 난감하다는 생각입니다.
여자들 의외로 상당히 많이 따지거든요.
특히 남이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더해지는데 너무 따지면 상대하기가 싫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그 여자의 남편과 어떤 얘기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남자랑 얘기해 봐야 여자가 뒤집어 엎을 것이라는 것은 뻔하니 말입니다.
여자가 적당히 남편을 조율하면 집안에 사람이 꼬이지만 여자가 전면에 나서기 시작하면 사람이 잘 붙어나지 않는 원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에 의거하자면 그렇습니다.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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