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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풀릴려니 참 꼬이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9-08 17:53:20
추천수 0
조회수   865

제목

안풀릴려니 참 꼬이네요..

글쓴이

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내용
철근가공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명절인데요. 건설업체마다 명절전에

어느정도 까지 달성하자는 목표치가 있을것입니다..



그래서 저희공장도 덩달아 바뻣는데 바쁜만큼 다들 진행이 잘된건지

오늘은 한가하더군요.. 오늘은 2군데 건설현장에 철근을 보냈는데

그중 하나가 신축중인 주공본사 이고 또 한곳은 작은 다리를 짓는곳이였습니다.



주공본사는 건물이다보니 크레인 호이스트가 솟아 있는데 노조에서 정한대로 오후4시면 작업을 완료 하더군요.. (높은곳에서 혼자있을려니 괴롭겠지만 4시면

끝나버리니 작업시간이 너무 촉박합니다.. ㅠㅠ)



여차저차 물건을 싣고 트럭을 보냈는데.. 안그래도 좀 늦게 도착하기도 했지만

크레인이 고장난것입니다.. 그럼 다시 돌아오면 된다치더라도 가공된 철근들이

한쪽으로 쏠려서 도로를 달리기엔 조금 불안한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상황을 보고 받고 지게차라도 부를려고 했는데 차 구조상 그럴수도 없게

되어 차라리 거기에 차를 세워놓고 기사님은 택시 타고 오시라고 했습니다



거기에.. 작은다리짓는 현장은 잘싣고 출발했는데 물건을 반반씩 나눠야

한다고 해서(내릴지점이 멀다고 하더군요) 다시 불러서 지금 물건 쪼개고

있습니다.. 전화할때 무거운것만 쪼개자고 했었는데 작은거까지

다 쪼개 달라고 말을 바꿔서 경리 아가씨까지 들어가서 나누고 있습니다..



이런상황들을 밖에 나가있는상태에서 전화를 받다보니 화가 나더군요



건설현장에서 공사가 진행될수록 필요한 철근물량을 넣어줘야 하는데

하루하루 작업을 지시받고 하루하루 납품 날자를 정하다 보니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입니다 ㅠㅠ



물론 보내달라는데루 해달라는데루 다 해주면야 상관없겠지만

생산량은 정해져있는데 보내달라는량이 더 많으니 항상 시간과 인력과의

싸움입니다..



에휴~ 돈벌기 힘드네요 전화기 소리에 노이로제 걸릴거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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