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한지 4주...
전달받은 정보는 부족하고...
내일까지 UI 초안 그려내라는데...
프로그래머가 아닌 실무자가 만든 업무정의서라고 받은 것은 삼천포에서 놀고있고....
아무리 읽어봐도 답은 안나오고 업무정의서부터 다시해야한다는 생각만 들고...
그렇다고 내가 업무정의할 능력은 없고....
마스터 정보 정의도 안하고 결과물 출력 UI를 그려내라니....ㅡㅡ
이게 우리나라 정부에서 주도하는 프로젝트의 현실이네요...에휴...
차라리 나를 PM 시켜주던지...(다 주거쓰...)
SW로 할 수 있는 일은 불가능은 없습니다...
얼마나 난이도가 올라가느냐 문제일 뿐이죠...
단 한가지만 빼고...
입력 데이터 없이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죠....
그런데 프로그래머가 아닌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UI를 왜 그려야 하느냐....?
월요일 회의시간에 들고 들어가야 한답니다....
회의 자료를 준비하는 프로그래머라니....
프로그램 짜기 위한(실무 진행을 위한) 기반준비를 해주는 것이 회의여야할텐데...
밤샌다고 될 일도 아니고....
한다고 답도 아니고...
내가 판단할 일이 아닌데 내가 멋대로 판단해서 그림 그려봐야...
십중팔구는 못쓰게 되고 다시 만들텐데...
깝깝한 밤입니다....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