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늦게 사진 찍은 것을 자유자료실에 올리려 했습니다.



지난번에 생애(?) 두 번 째로 레이싱 모델을 찍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장 추려서 자유자료실에 올리려 했는데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다가 기절할 뻔했습니다.



여성 모델 상반신을 측면(정확히는 우측)에서 찍은 사진에서

(매우 예쁘신 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성의 매우 은밀한 부분이 사진에 찍혀 있는 겁니다.

(상반신이라 말씀드렸으니 모두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노...ㅠ.ㅠ)



그것도 확연히요...



제 눈을 의심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봐도 그랬습니다.

매우 놀라서 확인차 집사람을 불렀습니다.



"여보, 나 큰 일 날 뻔 했어."

"왜요?"



"이 사진 와싸다에 올릴뻔 했거든."

"뭔데요?"



"이 거봐. 보이지?"

"뭐요?"



"여기... 여기 말야..."

"으이구..."



"나 잡혀갈 뻔 했다..."

"일부러 그런 것 아니에요? 의심스러운데..."



"아니라니까. 정말 몰랐어."

이렇게 말하니 획 돌아 방을 나가면서 나지막하게 한마디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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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좋냐?"







정말 억울합니다.ㅜ.ㅜ



여러분도 사진 올리실 때 한번 차분히 살펴보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