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야간 산행이랄것 까지는 민망하고....



시에 있는 조그마한 산...그러니까...음...걸어서 한 삼십분정도 되는 산을



토요일 저녁에 꼭 해가진 다음에 헤드랜턴을 하고 올라가는게



제 토요일 저녁 취미입니다. ㅠ_ㅠ



원래는 산이 해면으로 부터는 좀 높은산인데 자전거로 한 이십분정도 올라가다



그다음부터는 자전거로 올라갈수 있는 길이 아니라서....이십분정도는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다가...그 다음에는 신발을 갈아신고 올라갑니다.



자전거도 로드차라 로드클릿으로는 제대로 걸을수가 없어서 꼭 신발을 갈아신어야



하는데요..음...요즘 선선한 날씨에 깜깜한 밤에....ㅠ_ㅠ



왜 올라가느냐고 물으신다면....ㅠ_ㅠ 올라가 보면 안다고 밖에.....



그런데 사람하나 없는 산도 무섭지 않고.....정상에 올라가서 야경도 보고...



자전거를 등에 짊어진채..(자전거가 로드라 그리...무겁지 않아서..그냥 들고 올라



가다보면 운동도 되고요..^^::)...



그리고 한번밖에 보지 못했지만, 야간에 산에서 돗자리 깔고 ....



아무도 못올지 알고...이상한짓??ㅠ_ㅜ 하다가 간첩보는듯한 눈으로 보는



적들....ㅠ_ㅠ(여자친구 있으면 나도...ㅠ_ㅜ)



정상에서 가끔씩 만나는 부엉이도 기분좋구요



그런데 한가지 무서운게 뱀ㅠ_ㅠ 입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뱀이지만...제가 뱀을 좀 무서워라 하고..싫어라 합니다.



하다못해 곰이나. 호랑이가 ^^:: 나타나면 그냥 에이 @끼...맞짱이나 하며



그냥 그럴텐데...이 뱀이라는게 잘 보이지도 않고 ....그냥 콱 물고 도망가면



데미지가 크기 땜시....



지금생각으로는 자전거로 20분정도 올라갈때는 로드신발을 신고...



그다음 신발을 갈아신을땐 등산화 보다는 군대에서 신던 전투화를 뱀에 대비해



신을 생각인데....



정말로 야간산행을 지대로 하시는 분들....이 추운 계절...



뱀이 이제 동면을 하러 들어가기 땜시.....몸에 가득 독을 채우는 이 계절...



어떻게 야간에 뱀에 대비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