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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인원 1천530명·부상자 2천500명, 구속자 32명, 수배자 30여명…

현재진행형 국가폭력 마구잡이 구속·수배 남발



촛불문화제 그동안 체포 인원 총 1천530여명, 부상자 총 2천500여명, 구속자 총 32명, 수배자 총 30여명, 민사소송 대상자 총 30여명.(8월 24일 현재)



이 것이 바로 한 눈에도 알 수 있는 이명박 정권과 검경의 촛불에 대한 잔인한 탄압의 실체이자 현재 진행형 국가폭력의 생생한 증거이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타오르던 숭고한 촛불로 이명박 정권이 사면초가에 놓이자 ‘정권의 시녀’로 완벽하게 복귀한 검찰은 위처럼 경찰을 앞세워 촛불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검찰, ‘정권 시녀’ 완벽 복귀



8 월 말 현재 60명이 넘는 촛불시민들이 구속됐거나 수배 중인 상태에 놓여있다. 체포협박을 받고 있는 피디수첩 관계자들이나 촛불시민들에게 법률조언을 해주었던 법원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70여명에 가깝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을 추적, 체포하겠다고 검경이 큰소리치고 있으니 아마도 촛불항쟁 관련 구속, 수배자들은 더 늘어나 이명박 정권 최대 공안사건으로 기록될 듯하다.



촛불항쟁이 현재 주춤해 보이는 데는 시간이 걸어지면서 시민들이 지친 것도 원인이지만, 검경의 엄청난 탄압도 주요 원인 중의 하나임은 분명하다. 조금은 예상했지만 철저하게 권력의 편에 서서 이처럼 과도하고 무리하게, 심지어 네티즌들을 출국 금지시키고 구속시켜가면서까지 촛불시민들을 탄압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역사에서 모두 증명됐듯이 모진 탄압은 더 많은 저항으로 이어지고 결국 시민들은 승리하고야 말 것이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구속, 수배되는 분들의 고통과 대규모 불구속 기소 남발로 인한 벌금 부과가 발생한다는 점인데, 검경의 태도가 고쳐지지 않는 한 이같은 아픔은 앞으로도 계속되고 말 것이다. 결국은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시국사건에 대한 무리한 구속, 수배가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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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간의 네티즌 구속건을 보면서 몇 명만 본보기를 보여주겠단 생각이겠거니 했습니다만

오늘 사회본 여성분까지 잡아갔다는 얘길 들으니

아마 2MB의 목표는 촛불집회 참석하고 자신에게 반대한 모든 국민들을

순차적으로 다 잡아가두겠단 생각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또라이 하나를 뽑아놓은 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그들이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표현하는 지난 10년이

지금에 비하면 얼마나 살기 좋았는지 지나고 나서야 느낍니다.

최소한 표현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가 있었죠.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나 제왕적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지도 알게 되었구요.

노대통령은 그 좋은 힘 왜 그리 안 쓰셨는지도 원망스럽습니다.

최소한 조중동 중 하나는 날려버리셨어야죠...



2MB가 선출되던 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선거에 의해 합법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니까

그리고 10년간 쌓아올린 민주적인 제도와 절차들이

견제 역할을 충분히 해 주리라 믿었는데

정치 경제 모든 것이 10년 전, 그 이전으로 퇴보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