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지나고 이제 좀 살만하다 싶으니까 또 한나라당 찍어주는 거 보면서 학습능력 제로라는 요지의 글도 봤는데요.
적어도 기업은 확실한 학습효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자발적이건 비자발적이건..)
IMF 당시 대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상당히 높았었죠. (그러니 픽픽 쓰러진거구요.)
그런데 지금 상당수의 대기업들 부채비율 100% 이하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거기다 돈이 넘쳐나 주체를 못하다보니 어디 집어먹을 것 없나 눈을 번뜩이구요.
거기에 발맞춰 명바기는 공기업을 날로 먹게 주려고 열심인데... 막상 퍼주려고해도 기업들이 실탄이 없으면 그게 빛좋은 개살구밖에 더 되겠습니까?
제가 경제 위기설에 대해 별로 신경이 안 쓰이는 이유도 그래서입니다.
물론 딱 하나 매우 중요한 변수는 있겠죠.
만수.
이런식으로 그 엄청난 달러를 계속해서 공중분해시켜버린다면 말 그대로 국가부도가 날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현재 상황이 그렇게 전전긍긍할 수준은 아니지 않나.. 싶은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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