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기 위해 구입한 디빅플레이어.



2007년에 구입을 했는데 지난 6월에 첫번째 고장이 났습니다.



보내래서 보냈고 보드고장이라더군요. 고쳐서 다시 와서는 잘 썼습니다만.



8월말에 다시 같은 증상으로 고장. 다시 보냄. 열 좀 받음...



월요일에 보내서 토요일에 받았으나 이번엔 하드가 없다고 뜸. 뚜껑이 열려서 지난 월요일에 통화하고 다시 보내고 오늘 통화.



담당자 - 하드디스크가 이상합니다

나 - 우짜라구요. 거기서 점검해서 보냈을때까지 이상없었으니 그 쪽에서 보낸 후 책임이고 게다가 왜 내가 보낸 원박스로 안보내고 다른 박스로 보내 박스가 다 구겨지고 뭉개져서 왔습니까

담당자 - 하드 이상은 저희 책임이 아닙니다

나 - 우짜라구요. 다른 박스로 보내서 망가졌는지 우째 알것이며 임의대로 원박스로 안보낸 그쪽 책임은 어쩔것이고 이런 부분을 고객에게 전가시키는 이런 명봑스러운 경우가 어디있습니까

담당자 - 하드가 원래 이상했었습니다

나 - 아 놔. 원래 이상했었으면 이상했었다고 댁 상담원이나 기술자들이 제게 얘기했겠죠. 이제껏 일언반구 말도 없다 갑자기 인제 와서 원래 하드가 이상없다라니요. 역지사지로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이해가 가시겠는가. 내가 아무리 무식하고 잘생겼다고해도 그렇지...그런 식으로 고객을 기만하시면 안되죠. 댁에 회사 AS상담 전화 녹취 된다니까 이제껏 저와 통화된 내용 중 하드이상에 대해 댁 회사에서 언급했던 부분이 단 1초라도 있었나 확인해 보세요.

담당자 - 네. 확인해 보겠습니다.



씩씩거리는 제게 약 10분 후 전화가 왔습니다.

담당자 - 하드디스크 새걸로 구입해서 장착해 안전하게 보내드리겠습니다.



진작에 그럴것이지...근데...근데...그 드라마 언제 다시 다 다운받노....ㅠㅠ



근데 하드 새로 붙어서 오면 바로 쓸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