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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가지고 도박을 한다는 생각 입니다.



외국투자자들이 한국증시 탈출 시점을 찿을텐데 아주 핑계 거리를 주는 꼴이네요



차라리 그냥 나두면 외국투자자들도 마구 팔아 치우지는 못할텐데



혹시 이것도 2MB 때문 인가요..? 아주 싱경질이 마구마구...



외국 투자가는 주식 팔아도 국민연금이 비싸게 사주고 딸라 는 계속 내다 팔고



진짜 무슨일이 일어 날꺼 가타요... 이민갈 형편도 안되는데.. 미치~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민연금기금이 코스피지수 1500선 아래에서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고위관계자는 2일 "외국인의 매도공세 탓에 저가매수를 자제해오다 최근 지수가 1500선 밑으로 내려가면서 매수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장이 너무 급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큰 그림상으로 지수 1500선 아래에서는 매수하더라도 1~2년후에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현 지수는 부담없이 살 수 있는 가격대"라고 말했다. 다만 "매수를 하더라도 시장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연기금은 지수가 1500선 아래로 내려간 지난달 21일 이후 8일간 총 2400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달 1~2일에만 16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일부 기금에서 주식을 내다팔고 있고, 국민연금의 위탁자금 매수가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매수규모보다 적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의 향후 주식 투자여력도 충분한 상태다.



현재 국민연금 여유자금의 13% 정도가 주식투자 비중인데, 국민연금은 올 연말까지 이를 17% 수준까지 높일 방침이다. 1%포인트만 해도 2조원 이상이 되는 엄청난 규모다.



이 관계자는 "국민연금기금의 주식투자는 비율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수록 평가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식을 살 수 있는 여력은 더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홍영만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도 "수익률을 높여야 할 국민연금으로서는 저가매수 타이밍에 들어가는게 맞을 것"이라며 "현재 10조원의 주식 투자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급락하는 주식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