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조그만 가게를 하는데 라디오 전파가 잡히지 않는 사각지역이라서



인터넷은 연결되어 있길래 미니, 콩, 고릴라 등으로 방송을 들을수 있게 해주려고



중고 독일제 노트북 펜3 1기가에 256램, 10기가를 7만원주고 구입했습니다.



xp가 설치되어있었는데 웬지 버벅대고 소리도 애매하기 나서 운영체제를



재설치하려고 했는데 이것이 몇일간 삽질의 시작이었습니다.



win98, me, 2000, xp까지 모든 운영체제를 설치하려 했지만 중간에 멈추고



가끔씩 블루스크린까지 발생하는데 이 증세가 일정하지 않아서 그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더군요. 더구나 제 경험상 하드웨어는 이상이 없는것 같은데 안되니 더욱



짜증이 나더군요. 램 문제일수도 있어서 제 노트북과 바꿔보기도하고



하드를 도스로 부팅해서 운영체제를 복사해 넣은뒤 설치도 해보고 생각할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했었는데 결국 어제밤 원인을 찾아서 운영체제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이게 중간에 팬이 있는데 어느때는 돌다가 어느때는 돌지않아서 운영체제 설치간



과열되어서 작동이 중단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선풍기로 열을 식혀가면서 운영체제를 설치했는데 팬을 교체하던지



아니면 노트북 쿨링시스템을 구축하던지 해야할것 같군요.



아~~ 머리아프고 허무하기도 하고 이걸 판 사람은 정말 모르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넋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