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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에서 괜히 자리 양보해 줬네요. -_-;;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9-01 22:04:00
추천수 0
조회수   1,609

제목

전철에서 괜히 자리 양보해 줬네요. -_-;;

글쓴이

권윤길 [가입일자 : 2003-06-26]
내용
퇴근 길, 선릉에서 전철을 탔습니다. City 한부 들고..



도곡쯤에서 City 읽느라 피곤한 눈도 쉴겸 눈을 좀 들어 봤더니 제 앞에..

젊은 처자가 한손엔 PMP, 한손은 손잡이를 잡고 서 있더군요.

그런데 하얀 남방에 쫄바지를 입은 처자의 아랫배가 심상치 않아 보이더군요.



뽈록...



임산부일까, 똥배일까.. 10초간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일어 났죠.

(어익후~ 비 오니까 삭신이 다 쑤시누나...)



그래도 임산부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서 말은 안하고 그냥 서서 다시 City를 보는척 했는데..



옆에 서있던 꽉찬 중년의 아주머니가 왜 일어나냐고 묻더군요.

뭐라고 할까 하다가.. 신문 보기는 서 있는게 편해서요.. 했죠.



그랬더니 아주머니가 낼롬 제가 일어난 자리에 앉습니다. -_-;;



그러더니만 앞에 서 있는 젊은 처자를 한번 힐끗 스켄하더니..

절 보면서 씩~ 웃어 주십니다.



제길슨..

역시 똥배였나 봅니다. 괜히 일어 났다는 후회가 쓰나미를...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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