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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아있는 전설...롤링 스톤즈 shine a light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8-30 20:28:41
추천수 0
조회수   734

제목

[영화] 살아있는 전설...롤링 스톤즈 shine a light

글쓴이

선정배 [가입일자 : 2006-03-31]
내용
와싸다에서 누군가 한번쯤 언급할 줄 알았는데...

그래서 저라도 이렇게 홍보(?)합니다.



거장 마틴 스콜세즈 감독에 의해

뉴욕의 유서 깊은 비콘 극장에서 70여대의 카메라를

동원하여 찍은 롤링 스톤즈의 라이브 영화가 상영중입니다.

cgv가 어떤 사명감이었는지...수입하여 개봉중입니다만....전국 5개관...ㅠ.ㅠ

어쨌든 이런 영화를 수입 상영해준다는 사실만으로 고맙더군요.



용산에서 1회에 입장하여 살아있는 전설의 밴드 공연을 주체할 수 없는

감동으로 감상했습니다.



사운드나 스테이지 메너...카메라 워크....나무랄 것 없는 영화였습니다.

(극장)관객들은 거의 20대더군요.

이채롭게 스톤즈 멤버와 비슷한 연배이실 듯한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이 눈에 띠더군요. 각작 홀로 오셨습니다. 그 두 분을 바라보는데...기분이 찹찹하더군요.



영화는 마틴 감독의 불평부터 시작되더군요.

도대체 선곡 리스트가 도착하지 않았다!

첫 곡이 뭔줄 알아야 카메라를 잡아야 할 것 아니야!



무대 뒷편에서는 클린턴이 와서....가족들 모두 데리고 왔다고 스톤즈에게 굽신굽신...

마누라, 딸 그리고 90대 장모부터 10초반 조카까지 데려와서 멤버들과 사진 한장 찍더군요.

이래서 출세해야 됩니다!!!

그리고 클린턴이 공연 오프닝을 합니다.



마탄 감독이 있는 스튜디오에 선곡 리스트 도착 하는 순간....굉음과도 같은 기타음....동시에...

jumping jack flash 공연 스타트!



광란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정말이지 공연장 같은 사운드에 놀라웠습니다.

각각의 악기들이 선명하게 들리더군요. 그래서 전체적인 멜로디 라인을 놓칠수도 있었습니다.



as tears go by를 부르기 앞서서 믹 재거가 커멘트를 하더군요.



"밴드 초기에 이 곡을 만들었죠. 우리가 부르기에 낯간지러워서 다른 사람에 곡을 줬어요."

그리고 연주를 시작하더군요.

믹도 낯짝이 있었는지....자신의 뮤즈였던 마리안 페이스풀에게 줬었다는 말은 차마 못하더군요.



가장 인상 깊었던 곡은 she was hot이었습니다.

제게는 그들에게 평범한 레퍼토리였는데...정말 대단한 연주력으로 곡을 소화해내더군요.

스톤즈 라이브 제5의 멤버랄 수 있는 리사 피셔도 약간 늙었고, 살을 쪘었습니다. 그런데 스키니진을 입고 나온 것에 너무 실망했습니다. 깊게 터진 드레스가 환상적인데...쩝

70을 바라보는 그들에게서 노쇠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영원한 로큰롤의 젊은 표상을 보는 듯하더군요.



live with me를 부를 땐 크리스티나 아귈라가 나왔습니다.

믹과 부비부비하며 부르는데....hot..hot...hot....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없잖아 있었지만....

현존하는 락 밴드 중에 최고의 캐시카우다운 공연이었고....

그들이 랙앤롤에 전설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집에 돌아와 ost로 다시 그들의 공연을 음미하려고 오됴를 켜놓자...처참한 사운드에 꺼버렸습니다. ㅠ.ㅠ



생각이 나더군요.

파가니니가 구두끈으로 바이얼린을 연주했듯이,

와싸다 어느 분은 우산으로 기타를 연주하신다던데...

그 분께서 극장에서 키스 리처즈와 실연하신다면....기꺼이 다시 가고 싶더군요.

아니...시간이 되면 종영되기 전에 다시 한번 가서 그들의 공연을 보고 싶습니다.



회원 여러분...정말 가셔서 흥겹게 즐겨보시길....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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