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제가 기독교에 대해서 가지는 반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8-29 21:37:09
추천수 0
조회수   1,985

제목

제가 기독교에 대해서 가지는 반감

글쓴이

구현회 [가입일자 : 2013-04-27]
내용
전 철저하게 유물론자임을 먼저 밝혀 드립니다.

마르크스가 이야기하듯이 "종교는 아편"이라는 명제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지는 않습니다. 종교 자체가 가지는 문화적, 심리적 순기능등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한때 저도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국민학교,고등학교 때 잠깐 다녔든 적이 있었습니다. 국민학교 때는 몰랐는데 고등학교 때 부산의 모 전문대 종교 과목을 담당하셨든 분의 교회에 다니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 1. 진화론에 대한 철저한 무지 - 원숭이가 인간으로 진화했다는 식의 왜곡

예 2. 교회 헌금에 대한 부분 - 헌금 낸 걸 예배 끝나고 나니깐 호명을 하면서 철저하게 까발리더군요.

예 3. 빈자와 부자의 상황에 대한 왜곡 - 부자는 개신교를 믿어서 부자가 되었고, 빈자는 무지하고 게을러서 그렇다. (이게 제일 충격)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와 철저하게 다른 개신교의 상황에 대해서 절대 동의할수 없어 떠났습니다.



그리고 대학교를 들어가서 카톨릭 학생회나 종교에 헌신하는 선. 후배의 모습을 보면서 이전에 생각했든 것이 잘못 되었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회에 나와서 좀 폭넓게 개신교를 이해할려고 노력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접했든 수많은 정보와 그들의 모습은 너무나 실망이었습니다.



1. 사람을 내려 본다는 것

자신들은 지금 행복하다. 그 원인은 개신교에 대한 믿음때문이다.

난 이미 어떤 확고한 이론을 전수받았다. 넌 그렇지 못하기에 현재가 이렇게 괴로운 것이다.



2. 불행을 이용한 접근

제 주위에 아팠든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저도 그런 적이 몇번 있었고요.

수술 받고 아파서 죽겠는데 그걸 빙자(?)해 선교하시는 분들 많더군요.

정말 욕 나오더군요.

지금의 고통은 믿음이 없어서 그렇다. 믿으면 다 해결된다.

모든 것 즉 돈, 건강등도 믿으면 다 해결된다는 식.



물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지는 않더군요.

제 후배중에 한 명도 캄보디아에 봉사선교를 다녀온 후배가 있고, 상당히 존경하는 후배 중에 한명입니다만 종교인으로써 갖춰야 할 기본 개념을 탑재하고 있는 분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비기독교인으로써 거의 보지를 못했습니다.



제가 유일한 건 아니지만 접해 본 분은 장기려 박사님이었습니다.

87년도 부산 백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가끔 뵈었고 그 분의 수많은 선행을 들었고 봐왔기에 지금도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 한국의 개신교에 대해서요 ?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