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흥찐빵을 특산물 코너에서 지르고 나서, 내심 흐믓해 하고 있었는데 먼가 가물가물하게 좀 뒤뚱하게 앉은 느낌이 나서, 자게를 검색해 보니...
아, 내가 예전에 먹었던 안흥찐빵은 '심순녀 안흥찐빵'인가 보다.
그것도 모르고 이제 오는 찐빵을 먹으면서, 역시 할머니 손 맛이야 했을지도 모른다.
좀 이상하다 싶었던 것이, 호박맛 찐빵이다.
원래 원조는 하나만 밀고 나가는 법인데, 단호박 찐빵이라니 하고 좀 의아해 하긴 했다. 머 그래도 맛은 나겠지.
인터넷을 함 뒤져보니,
심순녀 안흥찐빵도 인터넷 구매도 되고,
박할머니 안흥찐빵도 있고, 심할머니도 있고... (같은 마을 할머님들인가?)
예전에 갔을때는 그냥 구식 할머니들 같았는데, 정보화가 그 마을까지 갔나보다.
그런데 우리 장인어른은, 분당쪽에 있는 '신바람 난 찐빵'이 젤 맛있다고 하시던데..
암튼 먹어보고 사용기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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