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정부에게

나라 경제를 살리라고 주문하는 것, 살릴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모두 헛수고입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반에서 20등 하는 아이에게

서울대 혹 들어갈 수 있을지 기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냉철하게 판단해 보십시오.

경제를 살리고 죽이는 것은

"민심" 보다는 "능력" 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민심을 잃은 것은

이 정부의 독재적 성향에서 나온다 칩시다....



그건 성향이라 칩시다.



하지만,

경제를 살리고 죽이는 것은

세계 정세 속에서

매와 같이 날카로운 눈매와 판단력을 가지고,

과단성있고도 장기적 전망을 가진 가치관으로 무장을 해야

겨우 가능한 일입니다.



전세계의 수장들이

고스톱쳐서 대통령이나 수상이 된게 아니란 말입니다.

게다가 그 나라들이 우리가 만만히 볼 만큼 하수들도 아니구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처럼 작은 나라가

세계 경제를 헤쳐 가려면,

그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국민들은 이 정부가 뭘 해낼 수 있으리라...

혹은 해내기를...

기대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놈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자기가 가진 능력 이상 발휘할 수는 없는 겁니다.



평생을 땅따먹기나 하고,

권력에 빌붙어 아부나 하던 놈들이,

무슨 능력이 있겠습니까?



선생님한테 뇌물 써서 성적 근근히 유지해온 반 20등짜리 고3이,

무슨 수로 서울대를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반에서야 선생님께 구라쳐서 어떻게 가능했는지 몰라도,

세계 경제는 놀이터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혹한의 싸움장이며, 실력이 있어야만 살아남는 곳입니다.



만수가 200억 달러 말아먹은거.....사람들이 탄식하죠?

그게 지 실력입니다.

자기는 그렇게 하면 경제 살 줄 안 거죠....

쉽게 말하면 보는 눈이 그거밖에 안되는 겁니다.



명바기가

나름대로 고민 많을 겁니다.

왜 경제 안 살아나냐고?

하지만,

공사판에서 노가다 십장 스타일로만 경제를 꾸려온 인간이,

게다가 호통개그로만 일관해 온 인간이.....

뭘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지 딴에는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할 수 있는대로 최선을 다하는 거죠.....





하지만,

현대건설....기업 하나 제대로 못 추스려 말아먹은

무대뽀 불도저가

과연 이 치열한 혹한의 세계경제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경제는 능력입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치밀하고, 사려 깊었던 노무현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민심에 있어서도

당시는 성공이었고, 지금은 30년 후퇴했지만,

경제는 능력입니다.

반 20등 짜리가 기를 쓴들.......서울대 못갑니다.

(지금이라도 미친듯이 공부하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지금 하는 꼬라지를 보세요...이제껏 해온대로 계속 선생님한테 뇌물쓰고, 진실이 불거져 나오면 언론에 폭력행사로 덮는 것만 하고 있죠? 공부해서 서울대 들어갈 맘이 없는 겁니다)









그저.....

이렇게 나머지 4년 반 가는 겁니다.



국제신용도, 경제수치, 성장률, 내수시장......

다 바닥으로 패대기치면서 4년 반 가는 겁니다.



제가 볼 때,

이 능력 가진 인간들을 기용하고 있는 한,

그리고 대가리인 명바기가 사표쓰지 않는 한,

이 암울한 현실은 벗어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