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양스 프리 120을 벌써 3번째 들이네요.
첫번째는 공구로, 두번째는 신품 구입, 3번째는 장터에서 중고로 구했습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놀라운 음장과 음의 분리도를 선사하는군요....
기존 두손V8i를 단독으로 인티앰프로 사용했을때와 비교하면....
두손V8i 단독 인티 앰프 사용시
- 산만하다.
- 음의 성향이 좀 밝은 편이다.
- 음의 분리도가 좀 떨어진다.
- 중역대가 부스트되면서, 가수의 얼굴이 커지고, 인형극장이 된다.
스와니양스 120 프리 사용시
- 차분하게 음이 가라앉는다.
- 음의 성향은 약간 어두운편이다.
- 음의 분리도가 향상된다.
- 저역이 단단해지고, 전반적인 음의 밀도감이 향상한다.
- 음의 스피드가 더 빨라진다.
- 인형극장이 사라지고, 음장이 약간 뒤로 빠진다.
두손 단독으로 사용했을때의 단점들이 거의 다 개선됩니다.
두손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트리니티 리츠 파워케이블 등 좋은 케이블로
도배를 했는데, 이제는 빼도, 좋습니다. 좋은 케이블을 장착한 거랑, 안 한거랑
별 차이가 없네요. 오히려 돈 굳었습니다.
스와니 양스 프리에 사용하는 휴즈 테스트를 했습니다.
세라믹: 소리를 약간 강하게 만든다.
금도끼: 음색이 차분, 고급스러워움. 세라믹보다는 덜 하지만, 뭔가 거슬림.
은도끼: 투명도가 향상되고, 약간 밝아짐.
리틀 유리관 : 고급스럽고, 질감이 많이 향상되고, 차분함.
국산 유리관 : 세라믹보다 낫다.
프리 자체의 성능이 뛰어나서, 커다란 극적인 변화는 없고, 음색을 다듬어 주는
정도입니다. 세라믹 류는 소리를 강하게 만들어서 비추이고요. 은도끼도 좋으나
리틀 유리관 휴즈가 베스트입니다.
그리고, 막선 파워케이블을 연결해도 소리가 좋습니다.
산토리니는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좀 듣다가, 산토리니로 업글을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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