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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다'마수가 야구계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뻐치는군요.
ㅜ.ㅜ
처 쳐죽일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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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돔구장을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는 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 선수들의 발언과 관련,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고 일축하고 나섰다.
청와대 대변인실은 이날 밤 보도자료를 내어 “이 대통령은 오늘 베이징 올림픽대표팀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돔구장 건설이 화제에 오르자, 야구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돔구장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을 표했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처럼 보도자료까지 내어서 “이 대통령의 구체적 언급이 없었다”고 진화하고 나선 것은 돔구장 건설에 과도한 기대를 당장 감당하기 쉬운 일이 아니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화의 김민재 선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 같은 테이블에 있던 김경문 감독님이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특히 이 대통령이 '돔구장을 지을 수 있다'라는 얘기를 해 선수들이 환호하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고 밝혔다.
LG와의 경기를 위해 잠실에 온 KIA 이용규 선수 또한 “대통령이 돔구장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더라”라고 말했고, 김경문 감독도 “돔구장 등 인프라를 확충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알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절인 지난 2003년 “올해 안에 돔구장 부지를 확정하겠다”며 “현재 관련 부서가 부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지만, 건설비용 문제로 지지부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