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모양이군요.
시국사건 하나 빵 터트렸습니다.
단체의 이적성 여부는 법정까지 가야 결정이 될 문제이나...
이 시점에서 공개적으로 '빨갱이'조직 사건을 하나 엮어냈다는 건 의미가 있죠.
만약 법정에서 무죄 판결이 나더라도..
그 때는 이미 사람들 머리속에 잊혀진 사건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기사 내용상으로만 보면..
"비정규직 철폐 운동"등의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
비정규직 철폐 활동은 하면 이적인 겁니까? -_-;
저는 어쩌면 심정적으로...
사회주의자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북유럽식 사민주의...를 추종하는 사람이지요.
앞으로는 이런 고백도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그들이 10년을 되찾았기 때문에...
이제 이런 얘기는 뒤에 숨어서 몰래..
집회도 촛불은 안됩니다.
집회장소를 손으로 바닥에 살짝써서 알려주고 지워버리는 방식으로..
어둡고 음험한 박정희의 유령이 살아나고...
전두환이 공개적으로 29만원보다 재산이 더 있음을 밝힐 수 있는 때가..
이제 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진실로...제 선배 한 분이 하셨던 말씀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문화대혁명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었을지도 몰라...너 같으면 조갑제랑 같은 공기 마시면서 살고 싶냐?"
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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