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원한 눈팅 흰떡아빱니다.



오늘 찌든 업무에 퇴근길에 대학동기놈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안산으로 술한잔 하러 오지 않겠냐고 하는데...



기운도 없고, 일도 많고...다음번에 한잔 하자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더니..



다른친구놈한테 연락이와서 그놈이 짐싸들고 대구로 내려간다고 하더군요.



그말을 들으니 참 나란놈도 바쁘다는 핑계로 술한잔 마셔주지 못하는놈이구나하는 생각에 자꾸 마음 무거웠습니다.



집에도착해서 전화를 하고 이번주말에 늦게나마 안면도나 근처 가까운 바다 팬션을 잡고 거하게 바닷가를 보며 젊었을때를 회상해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흔쾌히 승낙을 하더군요...



사실 서울올라와 생활하면서 점점 마음의 여유를 잃고 살아가는것 같아 못내 마음한구석이 늘 허전하였습니다만..



일절하고...



친구녀석과 가족들을 데리고 가까운 곳에 팬션을 잡아 1박을하려합니다.



싸고 괞찬은곳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인천쪽이나 제부도 안면도 ...등지에 비싸지 않고...



고기구워먹고 나름 바닷가 깨끗한곳이면 괜찬습니다.



이번주말에 갈예정입니다..



아마 그놈하고 서울서 마지막 밤이 될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