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개인적으로... 올림픽에서 승리했을 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8-22 16:10:43
추천수 0
조회수   1,004

제목

개인적으로... 올림픽에서 승리했을 때

글쓴이

윤석준 [가입일자 : 2001-02-12]
내용
약간 까칠한 글이라 죄송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올림픽에서 승리했을 때,

기뻐하는 선수들을 놓고,



"금메달 땄으니 노후보장 됐으니 얼마나 기쁘겠냐?"

"금메달 땄으니 한달에 돈이 얼마냐?"



이런 소리 들으면,

제가 화가 납니다.



선수들에게 특전이 돌아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들이 단지 그 돈 때문에 그리도 많은 시간을 자신과 싸우며 땀을 흘렸을까요?

그 선수들은 매달 100만원을 받기 위해 피땀을 흘린 것이 아니라,

메달을 따기 위해, 세계 정상에 서기 위해

자신과 싸워온 사람들 아닙니까?

선수들의 인생 목표가 걸려있는 문제를

돈 몇 푼으로 폄하하는 것.......저는 개인적으로 몹시 불쾌하더군요...







죄송한 이야기지만,

야구에서 이긴 선수들에게도,

"축! 병역면제!"



똑같은 맥락입니다.

여러분, 조기축구라도 해보셨나요?

동네 야구라도 해보셨나요?

승리했을 때는 승리 때문에 기쁜 거고,

승리를 위해 고생한 사람일수록,

이겼을 때, 그 고생한 것들이 순간적으로 머릿속으로 휙휙 지나가기 때문에

열광도 하고 눈물도 흘리는 겁니다.



병역이든, 돈이든,

실제적인 문제에 대한 기쁨은

그 당시에는 없죠.....그건 그 다음입니다.



저는 좀,

있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야구선수들이 이겼으면,

와! 정말 기쁘겠구나!

승리했으니 얼마나 기쁠까!

일본에게 꼭 이기고 싶었을텐데 이겼으니 얼마나 좋을까!



이런 게 더 좋습니다.



스포츠하는 사람들에게

승리했을 때 돌아올 떡고물 때문에 기뻐하고 있다....

는 식의 이야기는



안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