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친구넘들이랑 간만에 밤새고 놀았습니다.

쉰네나는 노총각들에.. 잠깐 귀국한 유부등. 퀄리티 높은 순수 수컷들끼리만.. -_-;



머. 그렇다고 별거 한건 없습니다.... "패"좀 살짝쿵 돌리다가....

밤새 볼 찼습니다....(물론 진짜 공 말고.. 패드로 찼죠..ㅋㅋ)



근데.. 한넘이.. 한 2주째 감기로 고생인데.. 병원 안갔더니

기관지염으로 도진 것 같다고 콜록 거리고 있더군요...



거기다... 너구리 잡을 만치 담배를 피워대는데.. 저 혼자 비흡연.. -_-;



머.. 그러니..결국 저도 전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근데.. 약국에서 약을 사는데... 딱보시더니.. 기침 오래가니 약 세게 드시라고

한보따리 권하시더라구요.. 요즘 유행하는 기침 감기면 잘 안낫는다고..-_-;

(물론, 전 사양하고 그냥 종이곽에 든거 하나만 들고 왔습니다.)

어머님께서도 동네 아는분 1달도 넘었다고 하시면서 바로 병원가서 주사맞으라고.



전.. "감기 따위로는 병원 안가!" 라는 주의거든요.. -_-;

하지만.. 3일간 켈록 거리다가.. 어제 병원 갔습니다. (그래도 주사는 거부.. ^^;)



거기서도.. 이번 감기 쉽게 낫지 않으니.... 조심하라고 하시더라구요...-_-;

(들어갈때 인사 잘 하면.. 무뚝뚝한 의사선생님도 친절히 대해주십니다.. ^^;)



어제 하루 병원약 먹고 졸려서 회사에서 가사 상태로 있다가

집에와서 자는데.. 자다가 2번을 깼습니다... 기침땜에..

그나마 비가와서 습도가 높아지니.. 좀 낫네요.. 에효..



암튼.. 이번 감기는 감기 그 이상이니..

기침의 기운이 보이면.. 푹~ 쉬시거나.. 약 드실 것 같으면..

약국 보다는.. 병원을 이용하시라고 권유드립니다. -_-;



머.. 고단위 항생제라고 해서 병원약 먹지 말라고도하는데...

집에서 며칠 쉴수 없는 환경이라면.. 버티지 말고 가세요....

이번감기 정말 강력합니다......



감기 걸려도 보통 3일내에 낫고, 생활에 지장 받는 것은 3-4년에 한번인데..

딱 3년만에 병원에 갔네요..^^;

(숙주 역할을 한 친구넘은 기관지염으로 2주간 치료하라고 했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