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동내 애들중 극히 일부 이야기입니다......

제가 이 동내 애들 다 만나본것도 아니고요.....그렇게 교류를 하는것도

아닙니다......우리 가게에 오는 애들만이 해당됩니다........





제가 피시방을 하는 관계로다가 다양한 계층을 접하게 됩니다.......

여기에 오는 10대 애들은 다수의 아이들이 인사를 할 줄 모릅니다.......

그래서 항상 제가 저런 소리를 합니다......그럼 그때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합니다.....ㅎㅎㅎㅎㅎ



그러나 담날 또 오면 인사 안합니다.....그럼 전 넌 매너가 없냐...?...

사내자식이......인사도 안하고......ㅎㅎㅎ그래서 또 인사 받아먹습니다....

하지만 그 때 뿐이죠.....이렇게 반년이 지나고 일년이 지나고 이년이 지나도

이미 10대 애들은 제가 어찌 할 수 없더군요......

제가 그 아이들의 인사성 문제에 개입을 하기에는 머리가 너무 컸죠....ㅎㅎㅎ





그리고 20대 초중반....가끔은 후반도.....ㅎㅎ



이들은 처음 제가 어서오세요...라고 인사를 하면 인사를 잘 합니다.....

조금 얼굴좀 익히면 먼저 들어올때 인사를 하죠......그러다가 좀 알게되고

자연스럽게 저도 반말하고....그렇게 서로 알게되면 그 다음부터는 인사를

안합니다......문 열고 들어오면 제가 먼저 "어~~!! 왔냐...?...."그러면

30% 정도는 쌩까고 들어가고 40%는 네~~!! 그러고 그냥 들어가고....ㅎㅎㅎ

이상하게 알게되면 안하게 되는........저는 안그런데요.....ㅋㅋㅋ



그리고 20대 후반에서 30대.....이들은 완전 반반입니다.......

인사 잘 하는 사람은 정말 잘하고 안하고 쌩까는 사람은 처음부터 쌩깝니다....

뭐 이 나이의 사람들과는 몇명 말고는 제가 교류를 안하니까요.....저야 뭐...



40대 이상 되신분들.......

이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인사같은거는 바라지도 않습니다.......말이라도

좀 했으면 하네요.....정말 들어와서도 계산할때도 말 한마디 안합니다.....

제가 39인데 아주 많이 어려보이나봐요.....그래서 처음보는데 반말하기도 그렇고

존대말 하기도 그렇고 하니 아예 말을 안하는거 같아요........



서울 아니고 지방으로 가면 갈수록 그런 증상들이 조금 있는거 같이 느꼈습니다...

자기보다 어려 보이면 자연스럽게 반말을 하는거요...초면인데도요.....

저도 10대나 20살 21살정도 까지는 편하게 말합니다.....그러나 군대 다녀온 사람

한테는 초면에 반말 안하거든요......





아항.....인사하는거 얘기하다가 샜네요......하여간 요즘음 10대만 되어도

벌써 다 커서 변화가 쉽지가 않아요......어렸을때 가정에서 잘 가르쳐야죠....



친구집이나 조카들 만나면 엄마가 항상 먼저 앞에 세워놓고 배꼽인사부터

시킵니다......전 항상 그런 모습만 봐왔는데.......그렇게 배운 아이들은

커서도 인사 잘 하겠죠.....?.......







인간관계의 가장 기본과 기초는 인사에서 부터 나온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