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안내전화가 왔네요.
택배가 반송이 된다나 어쩐다나..
9번을 눌리니 제법 또렷한 목소리로 안내전화가 오네요.
예전의 어눌한 목소리가 아닌데요.
단체로 전화를 돌리고 있는지 옆에서 비슷한 안내하는 소리가 연방 들립니다.
거기 어디냐니깐. 서울중앙우체국이고 이름은 이혜원이고 전화번호는 02-731-1900번이라는데요... 순간 당황했다니깐요...ㅋㅋ 어케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를...
회사전화번호가 비슷비슷한데 전부 출장나가고 저만 남아서 전화를 받으니
이쪽 저쪽 계속 전화옵니다.
사기 치지말라고 좋게(?) 타일렀더니
듣도보도 못한 욕짓거리를 하네요.
끊고 5분 있다가 또 안내전화 왔습니다.
제가 그켔습니다.
제발 사기 전화 고만해라... 일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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