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당의 이상훈입니다
오늘 낮은 완연한 봄날씨를 연상시킬 정도로 따뜻하네요^^
아침부터 음악 들으면서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이대 봤습니다
기존엔 광각을 이용했지만 오늘따라 50미리로 이쁘게 소리내주는 녀석들을
담아봤네요...항상 느끼는거지만 기본이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도 잘아시는 B&W N802입니다
이제 입양한지 몇주가 지났네요
입양후 두번째 구매자임에도 우퍼가 전혀 풀리지 않은상태라
열심히 에이징 해줬더니 이젠 좋은소리 내주긴 합니다만 아직 멀은것 같습니다
소스기중 레드북담당인 Theta CDT+DAC입니다
양간은 두터운 성향을 줄이기 위해 기판에서 신호선으로 나오는 선재를
은선중(기존에도 은선이긴 하더군요) 고가의 선재로 바꿔줬더니
아주 좋은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열심히 스피커를 울리며 본인도 에이징중인 Phanteon MK3 진공관앰프입니다
일전에 올려놓은 사진보고 이놈이 802를 제대로 울릴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만
백문이 불여일청...801까지도 무난하게 울리는 녀석입니다
아시다시피 802가 어떤 앰프를 물려도 소리는 잘 내주는 녀석입니다만
밸런스잡힌 고중역과 중저역의 디테일을 뽑아내기 위해선
음악적 성능과 구동력이 필수입니다만
판테온은 그런걱정을 싹 날려주고 있습니다
뮤지컬리티와 더불어 해상력과 정위감을 잘 보여주는 이녀석 덕분에
한동안 놀고있던 마란츠 유니버셜플레이어도 기판에서 신호단까지의 선재를
갈아줬습니다
홀톤이 좋은 무대감을 보이는 SACD음반과의 궁합은 환상적입니다
별도의 5.1채널을 울려주는 마란츠형제입니다
첫구매자라 그런지 애정이 많이 갑니다
테스트중인 룸튜닝제입니다
흑단재질로 가운데 구멍이 뚫린녀석과 막힌녀석 두가지를 테스트중인데요
저희집의 경우 802가 고역의 해상력이 좋아 기존 음향판 위에 있던
스카이라인을 제거하고 뒷벽 반사음에 의해 무대가 뭉치는 부분에
이녀석들을 붙여 줬습니다
장착전과 장착후 부음과 반사음에 의해 음상의 끝마무리가 흐려지는
부분의 개선효과 더불어 정위감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에 음향판이나 스카이라인등의 룸튜닝제를 붙이기 힘든 구조에서
아주 좋은 대안이 될 듯 합니다
판테온 MK3가 아직 풀에이징이 않된 상태라 제소리 내는데
적어도 2시간은 틀어줘야 하는 귀찮음이 있긴 합니다만
오늘같은날 창가의 햇살을 받으며 들려주는 음악은 음악이라기 보단
공간의 일부분이란 생각이 들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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