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커파이 아닙니다.
pc파이입니다. ㅎㅎ
4학년의 지겨운 자취생활을 그라도 sr-80과 자작 헤드폰 앰프들로 견뎌내고, 직딩이 되니 주말에 음악을 즐겨 듣게 되네요. 헤드폰 앰프랑 헤드폰은 먼지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손질해서 잘 보관해야겠어요 ㅋㅋ
하여간 요즘 게시판을 보면 너무나 좋은 기기들이 올라오더군요.
전 와싸다에서 arv-6000 구입을 시작으로 av와 하이파이를 하고는 했는데, 요즘 다시 힘이 불끈불끈 생겨서 기기들을 메뚝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앰프 바꾼 기념으로 올려보려구요. htm-200입니다만 공제 때 부터 어떤 기기인지 궁금해서 많은 글들을 읽으며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세월에 처참이 무너진 중고가격에 만족스러운 가격에 구입을 완료했네요. htm-100도 썼었는데 당시 제 용도로는 적합하지가 않더군요. 헤드폰 잭 없는게 제일 문제였는데 이 녀석도 기회가 되면 다시 구입하고 싶은 기기입니다.
htm-200이 제 기기들과 매칭이 잘 되나봅니다. 기존 앰프들보다 좋은 소리를 내주네요. 모노브리지를 사용해보니 볼륨 조절 빼고는 소리가 좀 좋아진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런 앰프를 싼 값에 구입해서 만족으럽게 사용하게 될 듯 싶습니다. 다만 볼륨은 좀 문제가 있네요. 뜯어보니 미니 볼륨이던데 접점부활제 뿌려도 잘 스며들지 않을 것 같고 볼륨을 바꿔버리는 계획을 잡아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토코스 미니볼륨을 좋아하는데 구입하기가 어려운 듯..
혹시 볼륨을 기판에서 들어내 바로 갈아버릴 수 있는 호환되는 볼륨을 구입하신 분은 팁 좀 부탁드릴께요~.. 헤드폰 앰프 여러개 자작하다보니 납땜하고 디솔더링은 자신있습니다 ㅋㅋㅋ..
전 주인분이 a/s를 했다고 하는데(험 수리) 앰프 전면의 나사캡이 좀 많이 긁혀있네요. 센스없는 a/s 엔지니어님이 아무것도 대지 않고 그냥 다이렉트로 캡을 공구로 잡아당겼나 봅니다. 없애버리고 육각나사로 대체를 하려 하는데 아쉽게 은색육각나사가 없군요 ㅋㅋ.
앰프는 htm-200이구요 스피커 노란색은 모렐32s와 스캔스픽8545k를 조합한 자작스피커, 검정 스피커는 카오디오인 솔로 프로톤 세트를 이용한 자작스피커가 되겠습니다. 시간이 생기면 노란색 스피커를 검정 피아노마감을 시도해보려 합니다. 몇 번 물건을 떨어뜨려서 우레탄이 일어났고, 무늬목을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측면에 써서 보기가 별로거든요 ㅋㅋ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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