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어이없는 일을 당하셔서 와싸다 분께 여쭙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참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틀전에 갑자기 경찰서에서 출두하라고 전화가 와서 무슨일인가 하시고



가셨더랍니다. 갔더니 생판 모르는 사람이 작년 9월에 아버지를 포함해서 6명한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고소를 했답니다.



그럼 그때가 아니라 왜 지금 고소했냐고 했더니 그때는 누군지 몰랐고



최근에 아시는분 개업식에 갔는데 아버지랑 곁에 계시는 아버지 친구분을 (우연히)



보고 고소했다고 하네요. 그 식당에서는 아무말 없었구요.



그때 날짜, 장소, 사람 아버지가 아시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고소한 사람이



아버지랑 친구분이 맞다고 합니다.



일단 조서를 꾸미고 오시기는 했다는데 경찰서 출입은 운전 면허증 찾으러 갈때 밖에



없는지라.. 참 이러다 누명이나 쓰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이 됩니다.



그때 당시 아버지가 갈비뼈가 부러지신 후라 거동이 편하시지 않으실 땝니다.



경찰서에 그렇게 말하니 진단서를 떼어 오라고 하더군요.



다음 출두때는 제가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만,



제가 할 수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이런 경우에 무고죄로 맞고소를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일이 없으니 괜찮다고 하시지만 나이드시고(환갑이십니다)



험한 일 당하시는 것 같아 자식으로서 속상하네요.



혹시 이런사건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잘 아는게 없으니



괜히 불안하고 그래서요.



아주 작은 조언이라도 좋으니 많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