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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버 도색 20만원 받기로 하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듭디다.
경비아저씨가 목격 안했다면 나도 모르고 넘어갈 수 있었을텐데...
입장봐꿔 생각하면 좀 긁힌거 가지고 20만원 줘야 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
만약 내가 사고를 냈는데, 피해자가 제 처에게 20만원 달라고 했다고 하면
제 처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
어제 새벽의 그 아저씨 난리 부르스 친건 차치하고라도...
그래서 집에가는 길에 음료수 한박스 샀습니다.
그리고 그 아주머니한테 이야기 했습니다. 20만원 안받겠다.
대신 36,000원 달라... 3만원은 나도 피해를 입었으니 받아야할 최소금액이라
생각하고, 그리고 6천원은 음료수 값이다. 아저씨 시켜 이 음료수 들고
경비아저씨한테 가져가서 사과시켜라...
걍 그러고 말았습니다.
제가 너무 순진한가요? 범버교체 40만원에서 도색으로 20만원 그리고 다시
36,000원으로 결국 364,000원 손해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