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에 남현희 선수 은메달 따서 돈을 얼마 날렸다는 스포츠찌라시기사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운동선수들에게 과연 그렇게 그런 느낌으로 다다갈까요?



제 아버님께서는 과거에 운동선수셨습니다.



방콕아시안게임에 나가셔서 사이클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셨습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금,은 하나로는 연금점수가 모잘라 정부에서 주는 연금이나 지원같은건 받지 못하십니다. 하지만 평생껏 그 부분에 대해 아쉬워는 하시지만 돈이 아깝다거나 돈을 못받아 억울하다, 안타깝다고 생각하신 적은 단 한번도 없으시답니다.



운동선수들의 피땀으로 흘려서 이루어낸 노력의 결과를 돈 얼마로 따지는 저질스런 신문기자놈들의 대가리속에는 무었이 들었나 정말 궁금합니다. 그들은 땀의 의미가 뭔지. 명예가 뭔지 알기나 할까요?



고작 기자라는 우쭐함으로 자기가 뭐나 된듯한 우월감에 세상을 펜대 하나로 쥐락나락할 수 있다고 여기겠죠.



그 기자새끼 만나면 한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명예도 가져본 사람이 명예의 참뜻을 아는 법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