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당의 이상훈입니다
건 한달동안 진행되었던 판갈이가 완료 되었습니다
조금 지치긴 했지만 완료되니 흐믓합니다
* Speaker : B&W Nautilus 802
흔한 체리색이 아닌 "로즈우드" 802
예전 오디오샵에서 보고 삘이 꼿혀 언젠간 꼭 들이겠다고 맘먹은지가
벌써 몇년이 흘렀네요...ㅜ.ㅜ
그러나 불굴의 의지로 들이고 말았습니다...
들어오는날 옮기느라 고생하고(무겁더군요...ㅜ.ㅜ)
이제 나이를 먹는건지
전 희한하게도 802D보다도 이 오리지날 802의 소리결이 더 맘에 들더군요...
다음은 소스기...
* Source : Theta
한시대를 주름 잡았던 Theta를 들였습니다
이놈 역시 뽀대와 안정스런 음질땜시 한번은 꼭 써봐야 겠단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기억속에 뭍혀져 버렸었지요
스피커 거래를 예약하고 소스기를 찾다가 강남 모샵에 이놈들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바로 입양했습니다
Theta Pearl CDT와 DS Probasic3 DAC의 조합입니다
요즘은 거의 일반화된 24비트가 아닌 Dual 20비트
세타의 성향은 두툼하면서도 안정적이며 은근한 해상력에 그 매력이 있습니다
dac의 경우 Generation5가 오디오파일들 사이엔 인기기종으로 올라 있지요
저역시 5를 구했다면 좋았을테지만 이녀석들 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공진제어를 위해 특주 방진제와 인슐레이터를 적용 해봤습니다
확실히 오디오는 공진제어가 중요함을 느껴지게 해주더군요
적용해 보니 정위감이 바로 좋아집니다
* Amp : Pantheon MK3
위의 녀석들과 어울려 진두지휘를 하는 진공관 앰프 판테온3입니다
노틸러스802가 제대로 된 소리를 듣기 위해선 나름 울리기가 만만치 않은 녀석이지만 판테온3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완벽한 밸런스에 댐핑파워를 갖춘...그러나 음악성을 잃지 않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더욱이 초고역에서 초저역까지 802의 성능을 200% 발휘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출시가가 다소 비싸긴 하지만 값어치를 하고도 남습니다
거기다 더욱 장점이 있다면 판테온 유저가 사용하는 스픽에 따라
원하는 소리결로 튜닝을 해줍니다
이런 시스템은 외국의 경우엔 일반화 되어 있지만 국내는 아직 자리를 잡지못한
시스템입니다
그런면에서 출혈을 감수하고 새제품을 들인 보람이 있습니다
이번 판갈이를 하면서 거실의 환경도 조금 변화를 주었습니다
오디오장 옆에 있던 AV용 서브우퍼를 좌측 커텐 뒷편으로 안착하고
공간을 좀더 확보했습니다
아무래도 802가 덩치가 있다보니 넉넉한 공간의 배분이 필요하단 판단에서였습니다
802들이고 처음 전기를 먹인순간 느낀 느낌은...
튜닝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구나 였습니다
여유롭고 풍성하면서도 온기더한 해상력을 잃지 않는 소리...
스픽좌우와 뒤로 펼쳐지는 무대감...
한 2년정도는 소스기를 제외하곤 바꿈질없이 쭈욱 갈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음악생활 되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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