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서울 중심을 가득매웠던 촛불을 보면서...
시민의 힘이 이렇게 대단하고 마치 혁명의 순간처럼 감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점점 힘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청와대와 한나라.. 그리고 조중동.. 검찰, 경찰, 각종 권력기관들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는 꼴을 보고 있으니 정말 허탈합니다.
교육감 선거...광고중단운동 수사... 오늘 정연주 사장 해임....
무력감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촛불... 성공일까요. 실패일까요...
나름 의미는 부여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바랬던 건 이렇지 않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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