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나름대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특히 남자였다면.
이 두편의 영화를 빼놓고 넘어갈 순 없을겁니다.
주윤발과 유덕화,장국영이라는 남자배우는 아직까지 영화팬들의 마음속에 설레임으로 남아있고 그 때의 충격을 사람들은 쉽게 머릿속에서 지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전 유덕화 덕분에 말보로를 피우기 시작했고 주윤발 덕분에 어울리지도 않는 바바리를 입고 다녔습니다. 참...지금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유치뽕이지만 말입니다.
영웅본색을 본게 제가 중학생 때였고 천장지구를 본게 제 기억으론 고3때였을겁니다.
영웅본색을 보고는 여학생 만나러가는 자리에 아버지 런던포그 버버리하고 라이방 선그라스 끼고 나갔다가 개망신 당했던 기억하며 성인이 되자마자 말보로부터 피우기 시작한 추억들...참 재미있네요...
아쉬웠던건 전 늘 마음은 유덕화,장국영,주윤발이었는데 주변에선 다들 홍금보 취급해서 마음 상했던 기억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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