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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아 전쟁 선택 도박 그 이유와 승산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8-09 13: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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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30

제목

그루지아 전쟁 선택 도박 그 이유와 승산은?

글쓴이

이선형 [가입일자 : 2002-03-15]
내용
【서울=뉴시스】



8일 휴전을 선언했다 수 시간만에 남오세티야공화국을 맹폭한 그루지야는 이번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9일 현재 러시아는 전투기를 출격시켜 그루지야 군 기지를 잇달아 폭격하고 장갑차를 동원, 남오세티야 수도 츠힌발리에 진격하고 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이번 전쟁에서 그루지야에 대한 보복 공격을 단행할 것이라고 천명, 공중전과 지상전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특히 푸틴 총리는 베이징올림픽 기간 중에 이 같은 전쟁이 터졌다는 점에서 더욱 강경 입장을 보이고 있다.



푸틴 총리는 베이징으로 이동 중 "그루지야의 이번 남오세티야 공격은 보복 공격을 부를 것"이라며 그루지야의 남오세티야 장악을 강력히 비난했다.



푸틴의 이런 발언 시각과 비슷한 때에 러시아 전투기는 그루지야 마을과 군 기지를 폭격하기 시작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그루지야의 이번 남오세티야의 공격을 푸틴이 러시아에 없을 때를 기다려 전격 단행한 것로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미하일 사카쉬빌리 그루지야 대통령도 이를 부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실세 총리 푸틴의 러시아 부재 중과 전세계의 이목이 베이징올림픽에 가 있는 동안 군사행동을 취해 그루지야가 이번 공격을 위해 철저한 전략을 짰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결국 그루지야가 러시아를 맞아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거나 적어도 지지 않기 위해서는 서방의 지원이 절대적이다.



그루지야가 애달프게 가입을 원하고 있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든든한 버팀목이 없이는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과연 나토 등 서방국가는 그루지야가 바라는 대로 그루지야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인가. 이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우선 그루지야가 휴전선언을 일방적으로 한 뒤 수 시간만에 남오세티야에 대한 공격을 퍼부었다는 점에서 서방국가는 내심 불편해 하고 있다.



물론 그루지야는 이라크 전쟁에서 2000여명의 자국 병력을 파견하는 등 그간 친서방 노선을 펴왔지만 최근 사카쉬빌리 대통령의 잇따른 인권억압과 실정에 대해 서방은 실망감을 비춰왔다.



그러나 무엇보다 다시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러시아가 남오세티야를 백업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과 유럽국가들은 섣불리 나서지 못할 형편이다.



이 가운데 미국은 미사일방어망(MD)을 동유럽에 설치하는 방안을 놓고 러시아와 기싸움을 하고 있고 이번 그루지야 공격을 계기로 걷잡을 수 없는 양상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해 조심스런 행보를 할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미국이 지원하는 그루지야와 러시아가 지원하는 남오세티야간 대리전 양상을 띨 가능성이 높아 이미 러시아가 전투기와 탱크를 몰아 진격한 마당에 탐탁치 않게 여기는 사카쉬빌리를 위해 미국이 위험을 감수할 정도까지는 아니란 설명이다.



또 그루지야가 이번 전쟁을 벌인 이유는 서방국가들이 그루지야의 나토 가입에 갈수록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자 그루지야가 러시아를 맞서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서방 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유도하기 위한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서방국가들은 당장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게다가 러시아가 그루지야의 친서방 노선에 대한 압력과 간섭을 높이고 서방국가가 이를 만족스럽게 대응하지 못해 사카쉬빌리가 자포자기 심정으로 이번 군사공격을 감행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어 서방국가는 시간을 두고 향후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남오세티야와 러시아의 북오세티야 간 민족적인 문제도 함께 얽혀 서방국가로서는 간단히 이번 사태가 풀릴 문제가 아니란 시각을 갖고 있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결국 이번 그루지야의 전쟁 도박은 그루지야에게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8일부터 긴급 회의를 소집한 유엔 안보리도 그루지야의 남오세티야 지배권에 대한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휴전을 위한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



사실 유엔 등 국제사회는 그루지야와 남오세티야 간 충돌이 그간 끊이지 않아왔고 지난 1일부터 다시 양측 간 전투가 격화됐음에도 적극적인 개입을 하지 않아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있다.



여하튼 이번 그루지야의 전쟁 도박은 여러가지 점에서 그루지야에게 불리하지만 러시아도 그간 추구해온 '강한 러시아'를 세계에 과시했다고 자만할 수만은 없는 처지다.



설사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서 이긴다해도 사카쉬빌리 대통령이 베이징올림픽을 이용해 군사행동을 취한 전례는 그루지야가 오는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때에도 최소 국지적인 도발을 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음을 보여준 것이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진탄기자 chchtan7982@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PS : 결론적으로 그루지야 대통령(2MB급...아닐까 사료됨)은 이제까지 미국에 꼬리



쳤던 것을 바탕으로 올림픽으로 푸틴이 베이징으로 간 사이 러쉬를 감행한



것으로 미쿡의 부시 사마가 대신 싸워줄것으로 계산하고 들어간 모양입니다.



근데 미쿡이 러시아 붉은 군대를 상대로 도박을 벌일려나..(자칫 3차대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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