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먹을거만 생각이 나는구만요.
서울 살면 지방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해당 지역에선 그거 뭐 맛있냐고 핀잔주시는 분도 계시지만 사실 못먹는 사람한텐 정말 궁금하고 그리운게 사실이죠.
첫번째. 부산밀면.
이것 때문에 부산 한 번 가고 싶습니다. 지난 번 영하님 서울 올라오셨을 때 내가 부산 가면 꼭 밀면 사달라고 약속 받아놓았습니다. 밀면이야 얼마 하겠습니까마는 부산에서. 그것도 유명한 집에서 먹어보는게 소원입죠.
두번째. 제주도 바닷가 자연산 돔회.
바닷배에서 바로 잡아서 바로 떠서는 먹는 그 맛은 죽을 때까지 못잊는다고 하더군요...이 어찌 서울 하늘에서 상상이나 하겠습니까요...
세번째. 강원도 올챙이막국수.
먹어보면 진짜 별 맛도 없고 그냥 그렇다고들 하시는데...그런데 이상하게스리 강원도 갈 때마다 한번도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시골 장터에서 한 번 먹어보는게 꿈입니다.
날도 더운데 자꾸 돼지같이 쳐먹을 생각만 하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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